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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의 세계가 현실로 나타난다, 토지의 땅.

박경리문학공원 → 토지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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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떠나기 작가 박경리의 삶과 문학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 원주 단구동에 위치한 박경리문학공원은 근대문학 100년사의 최고작품 소설 토지가 완성된 선생의 옛집과 집필실이 있는 곳으로 박경리문학의집에서는 전문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주변은 경남하동 평사리에서 간도용정까지 삼천여리를 무대로 한 토지의 배경이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지도로먼저보기-도착부터 출발까지

코스소개

박경리 문학의 집




토지는 드라마를 통해서 먼저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아주 오래 전에 봤던 토지는 어린 서희의 서릿발 같은 기상만이 기억에 남아있었다. 그 후에 다시 나온 토지를 통해서야 비로서 토지의 전체적인 내용이 머리에 그려지게 되었다. 박경리 선생님이 살아 계실 때 문학공원에 가면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공원 근처를 지나면 마음이 설레였던 것 같다. 토지를 다 읽으면 가야지, 가야지 했던 마음에 시간은 흐르고 흘러 선생님의 타계 하신지도 벌써 몇 년이 흘렀다. 나는 여전히 토지를 다 읽지 못하고 있다.



문학의 집에는 선생님의 일대기와 토지의 자료들, 그리고 선생님이 생전에 쓰신 작품과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1층에서는 책을 대여해주고 2층에는 전시를 하고 있다.


박경리선생님 옛집

 



담쟁이 덩굴로 뒤 덮인사립문을 열고 선생님의 옛집 문안으로 들어가본다. 1980년부터 1998년까지 토지의 4,5부를 완성하며 집필을 했던 공간이 그대로 남아 있다. 한쪽에는 손주들을 위해 손수 만든 연못과 직접 가꾸시던 텃밭이 아직도 남아 있다. 담쟁이가 무성한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당 한 켠에 생전에 선생님이 텃밭 일을 하고 즐겨 앉아 쉬던 바위에 선생님의 동상을 만날 수 있다. 옆에 자리 잡고 있는 고양이와 책 위에 놓여진 호미자루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다. 글을 쓰고, 바느질을 하며 풀을 뽑고 씨앗을 뿌릴 때 살아 있는 것을 느꼈던 작가의 고단한 삶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토지동산


토지동산은 공원이다. 소설 토지의 배경이었던 섬진강을 연상시키는 개울과 백사장 뚝길이 있는 평사리 마당, 간도 용정의 이미지를 살린 용두레벌, 어린 홍이를 테마로 한 홍이동산을 주제로 조성된 공원이다. 차가운 바람이 매서운 간도와 용정에 비하면 이 곳은 분명 한가로운 공원임이 분명하다. 시내와 가까워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다.  어린 홍이가 밤하늘의 별을 찾고 있을 것 같은 달맞이, 별맞이 동산에서 소근소근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토지문화관


토지문화관은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사방이 산과 밭으로 둘러 싸인 이 곳은 자연 속에서 집필을 하기에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후진양성을 위해 세워진 토지문화관은 그 뜻을 이어 받아 창작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토지와 함께 생을 살고 그 일부를 창작인들을 위해 제공하며, 늘 생명을 밝혀 온 박경리 작가의 뜻이 남아 미래를 이어가고 있다.



'나는 토지에서 도망치고 있었다. 토지를 끝냈을 때도 해방감의 성취를 느끼지 못했다. 그냥 멍청히 앉아 있었다. 방향조차 잡을 수 없었고 막막했던 길 위에서 폭풍이 몰고 간 세월이 끔찍하여 그랬을까’

-토지 서문 중에서 박경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하소설로 평가 받는 토지는 21권으로 완성이 되었다. 줄거리만 써도 한 권의 책이 나올 이 이야기에 혼신을 다한 작가의 인생 또한 한 편의 소설이 되어 나올만하지 않을까.

콘텐츠담당 : 원주시 관광과 (Tel.033-737-5133)